올 가을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되면서 학생들의 야외활동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기서비스기업 케이웨더는 ‘학교 야외활동 예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교 야외활동 예보’는 미세먼지 예보, 기상예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야외활동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을 고려해 오전(9~12시)과 오후(12~18시)에 예보가 시행되고, 예보 단계는 좋음, 주의, 나쁨 3단계로 구분된다.

예보는 부산시 교육청 미세먼지 대응교육 선도학교 10개교와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 회원 기관 중 80여 교육기관에 시범적으로 제공된다. 예보 확인은 케이웨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추후 모바일 서비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는 “학교 야외활동 예보는 국가관측망이나 미세먼지측정기 외에 여러 가지 관측정보를 통합하여 판단하는 것으로, 체육활동 가능여부 등을 결정하는 가이드라인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케이웨더는 KT와 공동으로 각 교육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통합공기관리시스템(TAQMS)을 구축·확대할 방침이다. 실외공기측정기(OAQ) 및 실내공기측정기(IAQ), 공기질 관리 솔루션(AQMS)으로 구성된 통합시스템을 토대로 학교내 실내·외 미세먼지 정보를 파악해 ‘학교 야외활동 예보’ 정확도를 향상시킬 전략이다. 

▲ 케이웨더 학교 야외활동 예보 서비스 화면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