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가을 전국이 바짝 마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까지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적다. 올해 10월 9일까지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10월 14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강수량 부족 현상은 다소 해소되겠으나 10월 하순과 11월 상순은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전망된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8월 21일부터 10월 9일 까지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평균 86.5mm로 평년(284.3mm)의 29.8%로 매우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특히 목포는 19.4mm(평년대비 8.0%), 거창은 23.3mm(평년대비 8.4%)를 기록했다. 서울·경기도, 경상남도 지방은 이 기간 평년에 비해 12~16%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제주도의 경우 평년(350.3mm) 대비 45.4%(157.2mm)의 강수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서부(고산)는 평균(211.3mm) 대비 29.7%(62.7mm)이다.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북도, 제주도 일부지역의 가뭄지수가 매우위험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가뭄에 대비하여 용수확보, 농작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손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