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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명산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전국 팔도 어디를 가나 형형색색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상황이다. 나들이객은 어느 명산을 선호할까.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멀티브랜드숍 웍앤톡(WALK&TALK)이 페이스북 216명, 트위터 252명 등 총 468명을 대상으로 ‘이번 가을 가장 떠나고 싶은 단풍여행지는 어디일까?’ 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36.5%가 “설악산에 가장 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둘레길로 유명한 지리산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 올레길을 새 단장한 팔공산, 서울 도심에 위치한 남산 산책로 등이 순위에 올랐다.
설악산을 선택한 참여자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수려한 산세와 다양한 등반 코스를 통해 여러 가지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2위를 차지한 지리산은 24%의 응답자가 지지를 보냈다. 제주도 올레길과 함께 대표적인 도보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둘레길의 가을풍광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을 내려보며 풍성한 가을숲을 거닐 수 있는 남산 산책로가 21%의 지지를 얻어 아깝게 3위에 올랐고 창덕궁(10%), 팔공산(8.5%)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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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