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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뉴스
20대 내과 전공의,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 기증
내과 전공의 공민규(29)씨가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환자에게 자신의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공씨는 “환자를 보살피는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생명을 나눌 기회가 와 기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스스로를 희생하며 의사 정신을 몸소 실천한 공씨, 그 모습을 보고 정치계도 뭔가 느꼈길 바란다.
사망률 낮춘 '조기검진'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집계한 암 환자의 5년 생존률은 62%다. 2004~2006년의 50.8%, 1993~1995년의 41.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조기검진이 활성화 됐기 때문이다. 미리 용종이나 초기 암을 발견할 수 있어서 중요하다. 건강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검사를 받았던 사람 중 위암은 1천명 당 4.7명, 간암은 평균 6.9명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면 귀찮더라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
남극 독자 탐사…‘첫 운석’ 발견 쾌거
남극에서 활동 중인 극지연구소 운석연구팀이 12일 52ｇ의 운석 수집에 성공했다. 발견 장소는 장보고기지에서 200km 떨어진 빅토리아랜드 산악지대다. 이탈리아 등 다른 연구 국가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나선 탐사의 첫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 이번 운석은 지구 탄생 초기의 역사를 밝힐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흐린뉴스
한·중 FTA로 국내농업 피해막대
한·중 FTA가 체결되면 국내 농업이 입을 피해 규모가 한·미 FTA의 5배 수준이 될 것으로 국내 연구기관들이 전망했다. 중국산 고추가격은 국내산 가격의 15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농업시장이 무너질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정부관계자는 “중국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품질이 우수한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 부분을 잘 공략하면 승산이 있다”고 했다. 땅보며 농사만 짓던 농민들이 이젠 승산까지 생각해야 하는 시대다.
미 해병의 끔찍한 시신모욕행위 동영상…전세계 “경악”
미 해병대 군복을 입은 남성 4명이 탈레반 대원으로 보이는 시신 3구를 향해 소변을 보는 동영상이 10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라왔다. 동영상에서 이들은 시신을 향해 낄낄거리며 “이봐 좋은 하루 보내”라는 농담까지 던져 전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사원 죽음까지 조작 ‘파렴치 제약사’
유명 의대 교수에게 ‘골프 접대’를 하러 가다 교통사고로 숨진 제약업체 직원이 뒤늦게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았다. 제약업체는 골프 접대 사실을 숨기려고 근로복지공단에 사고 경위를 조작한 서류까지 제출했다. 제약업체가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영업과 실적을 위해 무분별한 영업활동을 요구하고 묵인하는 제약회사나 이를 당연하듯이 여기는 의사들에 사회 부조리는 언제쯤 없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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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