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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뉴스
4월부터 자동차 보험료 최대 5% 인하
4월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최대 5%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김수봉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보험료 인하는 업계가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소형차의 경우 일부 보험사는 최대 5%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 대형보험사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 인하 검토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불합리하다고 지적받아온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서민들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친구와 경찰, 자살 기도 중학생 극적 구조
자살을 하기 위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 여중생이 친구들과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최양은 앞서 친구와 가족에게 “미안해”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친구들과 가족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최양의 소재를 파악한 경찰은 이 아파트 옥상에 있는 최양을 발견, 설득 끝에 집으로 인계했다. 청소년 자살소식이 심심찮게 들리는 가운데 가슴을 쓸어내린 뉴스다.
말기암 선고 받고 6년째 봉사활동… 김천수 집배원 ‘서담상’ 받아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온 김천수 전북 정읍칠보우체국 집배원(49)이 21일 나눔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서담상을 받는다. 서담상은 산간오지와 농어촌, 특수시설 등에서 묵묵히 일하는 숨은 일꾼을 찾아 격려하는 상으로, 올해가 3회째다. “술과 담배를 끊고 웃음과 사랑을 여러 사람과 나누다보니 건강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김 집배원처럼 나눔을 실천하는 이가 있어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
흐린 뉴스
“대졸자 67.7% 빚 있다…평균 1천308만원”
졸업하는 대학생 열 명 중 일곱 명은 빚을 지고 있으며 부채 액수는 평균 1천만원을 넘는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조사 결과 대학 졸업예정자 77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빚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 ‘학교 등록금 때문’이라는 응답이 84.4%로 가장 많았다. 사회에 발을 내딛기도 전에 빚부터 지고 있는 현실이 씁쓸하다.
은행원이 고객 돈 담보로 몰래 대출
일부 시중은행 직원들이 고객의 예금을 담보로 몰래 부당 대출을 받는 횡령사고가 다수 적발됐다. 담보대출 한도가 남아 있으면 은행이 보유 중인 서류를 이용해 허위로 추가 대출을 일으키는 수법이다. 시중은행과 금융당국이 파악한 최근 3년간 예·적금 담보대출금 횡령사고는 39건, 피해액은 40억원에 달한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에 고객들만 허탈할 뿐이다.
독도 일본땅 표기에 이명박 ‘기다려달라’
4년 전 이명박 대통령이 후쿠다 야스오 총리에게 독도를 중학교 교과서에 일본땅으로 명기하겠다는 주장에 대해 "기다려달라"고 말한 것으로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외교전문을 통해 확인됐다. 이는 당시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내용과 일치한다. 이 대통령의 발언의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고, 소송으로까지 번졌다. 청와대 대변인은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해명했지만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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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