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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총선거가 11일(수) 오전 6시 전국 1만3470 군데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투표 종료 즉시 개표가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초박빙 지역구가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아 12일(목) 넘어 가서야 승패의 전반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4.11 총선에서는 지역구 의원 246명, 비례대표 54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이 ‘1인 2투표제' 방식을 통해 선출된다. 지난 18대 총선보다는 지역구에서 1석이 늘어난 것이다.
선거 결과를 놓고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인 민주통합당 모두 단독으로는 과반(150석) 의석을 달성하기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많은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140석 전후에서 원내 제1당이 결정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새누리당보다 5∼10석을 더 확보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역전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자유선진당과 통합진보당의 경우는 원내교섭단체(20석) 구성을 목표로 선거전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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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