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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뉴스
LTE 개통 ‘불편한 진실’…SKT·KT 서비스 국토 44%만 커버
“전국 84개 모든 시에서 LTE 전국망을 개통, 전체 고객의 95%가 LTE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는 SK텔레콤 광고. 주민등록상 84개 시에 전국 인구의 92%가 거주하고 있어 이같은 광고가 아예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84개 시’를 넓이 기준으로 따져보면 전국 면적의 44%에 불과하다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다고. 살고 있는 사람 기준으로는 90% 이상에게 제공되지만, 땅의 넓이 기준으로는 44%에서만 가능한 통신망을 과연 ‘전국망’이라 할 수 있을까.
조선족 7만명 비자만료…식당·공장 인력 ‘비상’
방문취업제로 한국에 들어온 조선족 7만여명이 비자 대란에 빠졌다. 식당, 공장 등은 인력난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고, 비자 만기가 도래한 조선족들은 귀국이냐 불법 체류냐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방문취업제는 이른바 바 ‘3D(국내 취업 기피)’업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2007년 3월 도입된 제도. 올해는 이 제도의 체류기간인 4년10개월이 만기되는 첫 해다. 조선족들이 대거 불법 체류가 될 경우 또 다른 사회문제로 비화할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日 왕실공급용 우유서 ‘세슘’ 검출돼 주목
일본 왕실 전용 목장에서 생산해 왕실에 공급하는 우유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일본 ‘주간 신조’가 19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최근 독일제 고정밀 방사능 계측기를 이용해 왕실 목장의 우유를 검사한 결과, 방사섬 세슘 134와 세슘 137 합계치가 1kg당 16.45베크렐(오차 ±2.7베크렐)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4월부터 적용하고 있는 우유의 세슘 기준치(1kg당 50베크렐)은 크게 밑돌지만, 시판 우유에서 세슘이 검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맑은뉴스
112 장난전화에 첫 손해배상 청구
경찰이 처음으로 112 허위 신고를 한 신고자에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민사소송을 내기로 했다. 피고는 18일 오후 경기 안양 민안경찰서 112에 ‘납치됐다’는 허위 전화를 한 A씨(21). 이 신고 전화 때문에 비상 소집된 경찰 50여명이 두시간 동안 헛수색을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비상소집된 경찰관에게 지급된 시간외수당, 유류비, 교통비 등 50여만원을 물리기로 했다는데. 누군가에겐 ‘목숨’처럼 소중할 수 있는 신고전화에 장난치는 일, 이젠 좀 줄어들려나.
군 내무반, 2014년까지 모두 ‘침대형’으로
내후년부터는 군에서 내무반(침상형 병영생활관)이 모두 사라지고 침대형으로 교체될 전망이다. 국방부와 기획재정부는 “군 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 발주를 올해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군 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은 현재의 소대 단위(30~40명) 침상형 구조를 분대 단위(9명 기준) 침대형 구조로 바꾸는 작업이다. 이렇게 되면 1개 내무실 수용 인원은 기존의 3분의 1에서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 들어, 병사 1인당 주거면적은 약 3배로 늘게 된다.
노숙인 프러포즈 이벤트 열어준 서울 중구 주민들
서울 중구 내 상점·기업체들의 이웃돕기 ‘디딤돌 사업’이 한 노숙자 부부를 위해 프러포즈 이벤트를 열어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벤트 주인공은 김진명(51)·구주희(38)씨 부부. 이들은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던 중 서로 호감을 느껴 작은 단칸방에 동거를 시작했다. 남편은 파지를 줍고 아내는 무가지를 나눠주며 근근이 생활을 이어갔다. 결혼식은 물론 제대로 된 레스토랑 한번 가보지 못한 이들 부부에게 지역 주민들이 근사한 식사와 프러포즈 이벤트를 열어준 것. 아내는 하염없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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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