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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이어 3월에도 휘발유 소비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도 소비는 전혀 줄지 않은 것.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고유가에 둔감해진 결과라고 풀이했다. 정부가 가짜 휘발유 단속을 강화하면서 정품 휘발유 소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휘발유 소비량은 작년 3월보다 4.11% 늘어난 568만6000배럴이다. 휘발유 소비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각각 전년 동기비 7.59%, 4.35% 늘었다.

 

 

 

자신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직장인들이 많지만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561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스트레스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무려 85.4%가 현재 자기계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자기계발을 하는 이유는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을 하기 위해서’란 응답이 43.3%, 자기계발 활동의 큰 애로사항은 ‘과중한 업무량에 따른 시간부족’이라고 직장인이 38.4%로 가장 많았다.

 

 

 

상추·깻잎 등 쌈채소의 가격이 1년 전보다 크게 비싸졌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쑥갓(4㎏·중)은 5917원으로 작년 2615원보다 두 배 이상이 됐다. 쌈채소 값이 오른 것은 고기 값이 떨어져 사람들이 고기와 함께 쌈채소를 많이 찾아 수요가 늘었기 때문. 고기 수요는 7~8월 행락철에 정점을 찍는데 이때 쌈채소 값도 대개 많이 오른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으로 고기값이 폭등해 쌈채소 값은 내린 반면 올해는 소, 돼지, 닭, 오리 고기값이 모두 싸 쌈채소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12월 1일부터 전국 읍·면·동사무소 어디서나 본인이 서명하면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 확인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본인서명사실 확인서는 읍·면·동사무소 등을 방문해 신분증을 제출하고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증과 자동차운전면허증, 여권 등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신청인의 무인을 대조하는 등 신분 확인 후 발급된다. 위·변조 방지를 위해 특수 용지를 사용하고 전자이미지 서명입력기를 이용해 서명을 입력한다. 본인 성명을 전부 기재하지 않거나 성명과 다르면 서명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서울 구로구 경인고 학생들이 심장수술 장애학우 돕기 모금에 팔 걷고 나서 화제다. 학생들이 간식 값, 학용품 값을 아껴 도우려는 친구는 이 학교 특수반 3학년 임모 양(20). 임 양은 지적장애(2급)에 선천적 심장병까지 겹쳐 생후 8개월부터 여러 번 심장 수술을 받았다. 그러다 1월 심장이식을 받았지만 문제는 2억2000만 원이나 되는 수술비. 이런 처지를 알게 된 친구들이 모금운동에 나선 것이다. 학교폭력으로 얼룩진 교실에서 들려온 아름다운 소식.

 

 

 

겨울철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생필품 지원 사업이 계속 실시된다는 소식. 서울시가 진행하는 ‘희망온돌사업’의 일환인 ‘희망마차’ 프로그램이다. 차량에 생필품을 싣고 경제적 취약계층이 사는 동네에 찾아가 직접 물건을 전달해주거나, 필요한 물품을 일정한 품목수(가구당 5품목) 이내에서 골라 가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마트의 후원을 받아 상시 운영체제로 전환됐다. 월 10~15회 상설 진행되면서 저소득계층 1만5000여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됐다.

 

 

이유경 기자 leeyou@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