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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뉴스
CJ그룹의 통 큰 결단, 택배기사 자녀 2천명에 학자금
CJ대한통운과 CJ GLS의 협력업체 택배기사 1564명의 자녀 2003명에게 연간 총 12억5000만원의 학자금이 지원된다. 대상자는 CJ대한통운과 CJ GLS에서 최소 1년 이상 근속 중인 택배기사들 자녀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사원의 경우 1년 이상 근속자, 대학생의 경우 5년 이상 근속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 자녀는 연간 150만원, 고등학생 80만원, 중학생 20만원을 지급하며 1인당 2자녀까지 지원해준다.
마트서 휴대폰 사도 최대 35% 요금할인
마트 등에서 휴대폰 단말기를 장만했더라도 이달 말께부터는 25~35%가량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휴대폰 단말기 자급제 시행에 따른 요금할인은 기존의 요금할인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단 할인 받으려면 2년 이상 약정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9일부터 3세대 정액요금에 35%, 4세대 롱텀에볼루션 정액요금에 대해선 25% 할인해준다. SK텔레콤은 6월부터 3G 정액요금제에 30% 할인, LTE 정액요금제는 25% 할인해준다. KT는 3G와 LTE 구분하지 않고 25%가량 요금 할인을 해주는 별도의 휴대전화 자급제용 요금제를 마련했다.
인체조직 기증하고 떠난 외과 전문의에 감사패
봉사활동과 인체조직 기증의 길을 걸어온 한 의사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김포하나성심병원에서 외과 전문의로 재직했던 고(故) 박준철 씨.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의 삶을 살다 작년 10월,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숨을 거둔 고인은 마지막 가는 길에도 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인체조직을 기증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인체조직 기증을 통해 귀감을 보여준 고인에게 지난 달 감사패를 전달했다. 미망인 송미경씨는 “자랑스러운 일을 한 남편, 아버지, 그리고 의사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흐린뉴스
‘올랑드 리스크’에 세계금융 주름살
프랑스 대선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51.62% 지지를 얻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48.38%)을 누르고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러나 올랑드가 성장과 재정건전성을 좇고 있다는 점 때문에 당선 확정 직후에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폭락했다. 달러 대비 유로값이 심리적 지지선인 1.3달러 선 아래인 1.2954달러까지 떨어졌다. 올랑드가 꺼내든 성장 정책이 유로존 재정위기 해소에 도움을 줄지 아니면 오히려 재정위기를 심화시키는 악재로 작용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폐수 무단방류 사상 최대 268억원 과태료
울산시가 한 폐수처리업체에 총 268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지방자치단체가 폐수 무단방류와 관련해 한 업체에 부과한 사상 최대 액수다. 이 업체는 위탁받은 폐수를 수질정화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하천에 흘려보냈다는 것. 폐수는 환경기준치를 최대 70배 이상 초과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폐수 무단배출을 적발해 과태료 62억원을 부과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에서 11월 사이 배출 사실을 또 적발해 추가 과태료 206억원을 매겼다. 업체 대표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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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