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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와 일본 민간항공국이 ‘제7차 한·일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9일부터 3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한다.
‘한·일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는 양국 간 관제분야 현안과 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과장급 회의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양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항공기 탑재장비·항행기법의 첨단화 등에 대비한 미래 항행체계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항공기 운항편 증진을 위한 항공로체계 및 운영방식 개선, 양국관제분야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주요 안건은 인천~제주남단 항공로 복선화, 강릉~니가다 간 동해항공로 사용시간 확대, 미래 항공교통관리 방향 등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한·일 정례 협력체계를 향후 한·중·일 3국 협력체계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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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