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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뉴스
 수능 ‘3大 브레이커’ 남학생들에 주의보!최근 인터넷 게시판에 ‘3대 수능 브레이커(Breaker·수능을 망치게 한다는 뜻)’라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 특히 남학생들에게 방해가 될 수도 있는 3가지는 바로 ‘유로2012’, ‘런던 올림픽’, ‘디아블로3’다. 4년 만에 열리는 ‘유로2012’는 시차 때문에 대부분 새벽 2~4시에 경기가 진행돼 새벽잠에 방해가 된다. 또한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런던 올림픽’은 여름방학 기간과 겹쳐 ‘방학 효과’를 거둬야하는 수험생들에겐 적이 될 듯. 최근 새롭게 나온 ‘디아블로3’도 중독성이 강한 게임으로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힘들 정도다. 스포츠와 게임을 좋아하는 수험생들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야겠다.
 지난 휴일 KTX 고장으로 또 스톱, 큰 불편 일요일(20일) 오전 6시 11분쯤 경북 김천시 김천구미역에 도착했던 KTX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고 시동이 꺼진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객실 등(燈)과 에어컨 가동이 멈췄다. 부산발 서울행 이 KTX 열차에는 총 560여명이 타고 있었다. 특히 서울에서 언론사와 은행 등의 입사 시험을 치르기 위해 탔던 승객 80여명은 발을 동동 굴렀고, 나머지 사람들도 열차가 출발하기만을 기다렸다. 코레일 측은 가까운 충남 천안아산역에서 빈열차를 찾아 1시간가량 지나서야 승객들을 태우고 서울로 올라왔다. 입사 시험자들 중 20여명은 서울 영등포역에 비상 정차했고, 나머지 60여명도 서울역에 내려 경찰차를 타고 각각 인근 시험장으로 갔다.
 불량 씨감자 때문에…때아닌 감자값 비상 햇감자가 나오는 4월 초부터 출하량이 늘면서 감자가격이 하락 하는 게 통상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가격이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불량 씨감자 여파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작년 감자 수확기에 잦은 비로 씨감자 가격이 두 배 정도 오르면서 식용감자를 씨감자로 속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식용감자를 심으면 감자 수확이 크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유류비 인상으로 농가들이 봄 감자 면적을 줄인 것도 생산량 감소에 한몫했다. 당분간 장바구니에 감자를 부담없이 담긴 힘들 전망.
맑은 뉴스
서울시 ‘여성에게 공연 반값’ 서비스 내달 시행
서울시가 6월 중 여성을 대상으로 반값에 공연관람을 할 수 있는 ‘여성행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22가지 공연을 5000~2만5000원에 볼 수 있게 된다고. 세종문화회관에서는 6월 23일 ‘유럽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 페레티와 로방 콘서트’를,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는 6월 4~20일 뮤지컬 ‘넌센스’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가수 유열이 진행하는 ‘다담’(6월 27일·국립국악당)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미수다’(6월 4~30일·남산국악당)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예약신청은 오늘(21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동반 최대 6인까지 할인 가능. 여성들이여 6월엔 공연 보러 출발.
 고압선에 걸리고도 살아난 사나이 휴일인 20일 오후, 충남 서천군 마서면의 금강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강모(47)씨가 고압선에 걸렸지만 무사히 구조됐다. 그는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이륙을 시도하던 중 갑자기 불어닥친 바람으로 인해 10여m 높이의 고압선(2만2900V)에 걸리고 말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와 한국전력 측이 10여분 만에 고압전류 전송을 차단하고 그를 구조했다. 패러글러이더만 고압선에 걸렸고 인체가 직접 고압선에 닿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는 것.
 한화그룹, 태양광 기술 세계 최고 수준 최근 한화솔라원의 태양광 모듈이 세계 최고 인증기관으로 불리는 독일 ‘TUV’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 한화가 미국에 대규모 태양광 연구소를 만든 지 불과 1년 2개월 만이다. TUV는 전 세계 태양광 검사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한 독립기관으로 검사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이 테스트를 통과한 데는 일본 교세라에 이어 한화가 세계 두 번째다. 습도·열·온도·혹한 등 여러 가지 온도와 기후 조건 속의 테스트를 모두 통과, 태양광 모듈 품질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태양광 기술 분야에 광채가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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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