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더 Inside > 웨더 Inside > 서울~평창·강릉 KTX 기공…중금속 물수건 음식점 깔려

“자전거가 없어서 자전거를 못 탄다?” 이젠 옛말. 요즘은 돈 들여 사기는 싫고 자전거를 들고 다니기가 귀찮아서 자전거를 타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불편함을 ‘공공자전거’가 해결해 준다. 서울 상암동과 여의도 일대 43곳에서 무인 대여 장치를 통해 휴대전화나 교통카드로 요금을 내고 강변이나 공원을 누빌 수 있다. 요금은 1시간에 1000원. 1시간이 지나면 30분 단위로 1000원씩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하지만 1시간마다 대여소로 가서 연결반납(재대여)을 하면 기본요금으로 하루 종일 이용도 가능하다. 이번 주말·휴일엔 자전거로 도심을 누벼보는 건 어떨지.

흐린 뉴스

중금속 물수건 음식점에 깔려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금속에 오염된 물수건을 유통하고 세탁 과정에서 폐수를 방류한 혐의로 위생처리업자 12명을 지난 31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1995년부터 납·구리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표백제가 묻은 물수건 3억 600만장을 서울·경기 600여 곳의 음식점에 공급했다는 것.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 물수건에서 최대 납 3.7mg/L, 구리 6.7mg/L가 검출돼 먹는 물 수질 기준치인 납 0.01mg/L, 구리 1.0mg/L보다 최대 370배가량 많게 나타났다. 이래서야 음식점 물수건 맘 놓고 쓸 수 있을까.

지역난방 6.5%인상…공공요금 속속 오를 기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오늘(1일)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을 평균 6.5% 인상한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전용면적 85(32평)인 지역난방 아파트의 경우 월 평균 4300원 정도를 더 내야한다. 이런 가운데 이르면 7월부터 산업용을 비롯해 주택용 전기요금도 평균 3~4%정도 인상될 예정이다. 19대 총선 때문에 자제돼 왔던 공공요금이 속속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경기도는 이달 16일 오전 3시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평균 10% 인상할 방침이다. 공공요금 인상 소식에 서민들은 이래저래 마음이 편치 않다.

전국 음식점 담배 못 피운다…2016년까지 단계 시행

보건복지부는 2016년까지 전국 모든 음식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전면 금연구역과 대상 음식점은 ‘일반 음식점’과 커피숍·빵집 등 휴게 음식점이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은 제외됐다. 복지부는 모든 음식점을 금연구역으로 만들어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겠다는 것. 현행법 상 150(45평) 규모 이상 음식점에 대해서만 절반 이상 금연구역 설정을 의무화했다. 이를 어기고 담배를 피울 경우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하지만 그동안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적발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정연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