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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뉴스
미아 방지, 공원·마트 ‘코드 아담(Code Adam)’ 추진
놀이공원이나 대형마트 같은 곳에서 어린이를 잃어버렸을 때 10분간 출입구를 봉쇄해 실종을 방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잃어버린 아이를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미아찾기 프로그램(코드 아담·Code Adam)’을 내년 상반기까지는 도입키로 했다. ‘코드 아담’이란 대형마트 같은 곳에서 미아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출입구를 모두 봉쇄하고, 잃어버린 아이의 인상착의 등을 거듭 방송으로 알려 신속히 아이를 찾게 하는 제도다.
 전국 학교 50%에 폭력 상담교사 배치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500명의 전문상담교사를 선발, 오는 9월 1일부터 각 학교에 배치한다. 전문상담교사는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등을 상담하고 심리검사를 하는 비교과(非敎科) 교사로 활동한다. 2급 이상의 전문상담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다양한 학교 폭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지를 평가하기 위해 현장사례를 이용한 논술평가와 심층면접을 거쳐 뽑는다. 이들은 학생 수가 많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건수가 많은 학교에 중점적 배치될 예정.
인천공항, 세계 최고 공항 7연패
인천국제공항이 항공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ACI(국제공항협의회)의 ‘2011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세계최고공항상을 수상해 7연패를 달성했다. 1993년 제정 이래 두바이공항이 3년 연속 이 상을 받은 적이 있지만 7연속 수상은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ACI는 내년부터 지역ㆍ규모별 평가만 실시하고 이 부문 평가는 폐지하기로 방향을 잡아 인천공항 기록은 영원히 깨지지 않을 전망. ACI 안젤라 기튼스 사무총장은 “공항 직원들 뿐만 아니라 화장실에서 청소하는 분들에게서도 세계 최고 공항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1등 비결로 ‘사람’을 꼽았다.
흐린 뉴스
대학 축제도 ‘부익부 빈익빈’
5월 대학가 축제시즌에 대학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축제참여도가 낮아지면서 대기업 후원 등이 일부 대학에 몰린 탓이다. 축제예산은 행사의 규모나 프로그램에 직접 영향을 끼치고 그 결과, 일부 대형축제를 치르는 대학으로 참가자가 몰려 격차를 키운다.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차이는 더 벌어진다. 한 관계자는 “연대·고대 축제에는 기업이 메인스폰서로 나서기도 한다”며 “다른 대학 행사에선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내 차 어디갔나 했더니… 동남아 갔네
경기지방경찰청은 수도권 일대에서 차량 116대를 훔쳐 동남아시아·러시아 등 해외에 밀수출하고 1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김모(47)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최모(38)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지에서 차량 116대(약 20억원 상당)를 훔쳐 국내 및 해외에 판매한 혐의다. 또 일부 차량을 해체한 뒤 주요 부품만 밀수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과 결탁해 훔친 차량을 해외로 밀수출한 별도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2억 먹은 경찰
뇌물로 6억을 받고, 협박으로 또 6억을 챙긴 서울 강남경찰서 경위가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차맹기)가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편의를 봐주는 등의 대가로 평소 알고 지내던 업체 대표 A씨로부터 12억원을 받은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과 B모 경위를 구속했다. B 경위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A씨와 함께 모 업체에 투자해 이득을 얻었으나, A씨와 사이가 벌어진 후 A씨를 협박해 모두 12억원 정도를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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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