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기해년 (己亥年) 첫 해돋이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1일 서해상에 머물던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고, 동해안과 그 밖의 지역에서는 높은 구름이 낀 가운데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31일~1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에 비해 1~3℃ 가량 낮겠고, 특히 1일 해돋이 시간대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며 추운 날씨가 예상돼 옷차림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 대기의 흐름이 대체로 원활해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독도가 되겠다. 독도의 일출시각은 아침 7시 30분이다. 육지에서 가장 빨리 해를 볼 수 있는 곳은 울산 간절곶으로 아침 7시 31분께 해가 뜰 것으로 전망된다.
새해 해돋이 주요 명소의 일출시간은 서울 남산이 아침 7시 43분, 북한산과 인왕산이 각각 아침 7시 40분, 7시 42분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정동진 아침 7시 39분, 경포대 아침 7시 40분, 설악해맞이공원 아침 7시 42분으로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와 포항 호미곶은 아침 7시 32분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겠다.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자치구별로 ‘2019 기해년(己亥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매봉산, 아차산, 하늘공원 등 각 해돋이 행사 장소에는 풍물공연 등의 식전공연과 ‘윷점 보기’, ‘가훈 써주기’, 해오름 함성‘, ’떡국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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