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8일 ‘금년 봄철 기상재해 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 올해 3월 세계 기상재해 현황
▶ 태풍 ㆍ호우ㆍ폭설
(미국) 중서부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 39명 사망
(마다가스카르) 사이클론 ‘이리나(Irina)‘가 내습해 최소 65명 사망, 3명 실종
(호주) 호주 동부 5일 폭우로 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홍수가 발생
▶ 이상고온ㆍ가뭄
(미국) 최근 미국 중부와 동부지역 3월 이상고온
(유럽) 유럽 서북부, 벨기에 3월 평균기온이 1938년 이래 74년 만에 가장 높았음
(중국) 중국 윈난성 60년만에 최악의 겨울가뭄
(아프리카) 서부 아프리카 사헬지역에서 가뭄
(브라질, 아르헨티나) 심각한 가뭄사태를 겪으면서 주요 곡물가 급등
▶ 지진ㆍ호우
(일본) 1일 이바라키현 규모 5.4, 14일 수도권․도호쿠 앞바다 규모 6.8 지진 발생. 도쿄 중심가의 고층빌딩 20초 이상 강한 진동, 아오모리현 하치노헤 항구에서 20cm 높이의 쓰나미 관측, 일부 철도 운행 중단
(멕시코) 남서부 30여년만의 최대 강진인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 멕시코시티, 오악사카 등 중남부 가옥 800여 채 파손 등 피해 속출. 최소 11명이 부상. 지하철 선로가 망가지고 공항 일시 폐쇄됨.
(칠레) 탈카 북서쪽 32km 규모 7.1 지진 발생. 주민 7000여명 대피, 14명이 부상.
▣ 올해 4월 세계 기상재해 현황
▶ 태풍ㆍ호우ㆍ폭설 (일본) ‘태풍급 저기압’ 일본 4명 사망, 500여명 부상, 항공, 전기, 철도 마비
(미국) 토네이도가 발생하여 주택 파괴, 항공운항 중단
(미국) 미국 동북부 지역에 봄철 폭설과 한파 발생
(미국) 오클라호마 대형 우박피해 5명 사망
(베트남) 1호 태풍 ‘파카르’가 베트남 남부 내습 2명 사망 8명 부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일대와 북부 산타페시 폭풍우 최소 12명 사망
▶ 이상고온ㆍ가뭄 (중국) 쓰촨성을 비롯한 13개 성에서 가뭄으로 약 400만ha의 농작물 피해
▶ 지진ㆍ호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체주 해상에서 규모 8.6의 대형 지진 발생. 인도양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다가 3시간 만에 해제. 이 지진으로 태국 푸켓공항이 잠정 폐쇄되고 스리랑카에서는 정전사태와 함께 해안지대 열차 운행이 중단됨.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이 폭발함
(멕시코) 멕시코 남부 푸에블라주의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폭발.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임시피난소 설치 등 대책 마련
▣ 올해 5월 세계 기상재해 현황
▶ 태풍ㆍ호우ㆍ폭설
(브라질) 북서부 홍수 마나우스(아마조나스주) 내그로강 수위 110년 만에 최고치
(유럽) 보스니아 때 아닌 폭설 최고 30cm 기록
(러시아) 러시아 모스크바 관측 이후 130년 만에 가장 높은 봄 기온
(중국) 남부(푸젠, 장시, 간쑤 등 10개 성) 홍수로 인명 피해 속출, 519만명 이재민 발생
▶ 이상고온ㆍ가뭄
(브라질) 북동부 30년만에 최악의 가뭄 400만명 피해, 450개 도시 비상 경계령
(북한) 북한 서해안 50년만에 최악의 가뭄, 40여일 강수 없어 약 40% 농경지 가뭄 피해
▶ 지진ㆍ호우
(멕시코) 멕시코 서부 바하 캘리포니아 지역에 규모 5.0의 지진 발생.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 발생.
(칠레) 14일 칠레와 페루 접경지역 규모 6.2 지진 발생. 3000여 가구 전력 공급 중단.
(이탈리아)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으로 사망자가 15명, 부상자 200여 명, 실종자 7명, 4천 500여명의 이재민 발생
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