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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엔 고온현상이 자주 나타났다. 봄옷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많은 사람들이 반팔소매 차림을 했다. 6월에 접어들면서 계속된 여름 더위는 6월 중순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기후예측과는 4일 1개월 날씨 전망을 통해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는 맑은 날이 많겠다. 6월 말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을 전망이다”고 예보했다.
예보에 따르면 6월 중순에는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서방향으로 놓인 고기압 때문에 더운 날씨를 보일 때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19~23℃)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33~71mm)보다 적겠다.
6월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20~24℃, 45~134mm)과 비슷하겠다.
7월 상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22~25℃)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61~126mm)보다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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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