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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텔레콤·헬로모바일 등 저가이동통신(MVNO=기존 통신사의 이동통신망을 빌려 별도 요금제로 휴대폰 서비스를 하는 사업자)의 통신비가 기존 이통사보다 40%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품질도 기존 이통사들과 별 차이가 없어 통신요금을 줄이는 ‘알뜰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요금이 싼 이유는 기존 이통사의 요금제는 기본료 비중이 높은 데 비해 MVNO 선불요금제의 경우 기본료가 아예 없기 때문이라는 것. 가입자가 72만명을 넘었다는데. “나도 한 번 이용해 볼까?”

 

일본의 이화학연구소 연구팀이 인간의 배아줄기(ES)세포를 이용해 입체적 구조의 망막조직을 만들어 내는 데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이 연구팀은 배아줄기세포 약 9000개에 특수한 단백질을 첨가해 시험관 내에서 126일간 배양했다. 그러자 세포는 공 모양의 덩어리가 됐고, 인간의 망막을 형성하는 조직인 안배(眼杯)로 분화했다는 것. 연구팀을 이끈 사사이 요시키 박사는 “망막이 손상된 환자에게 안배를 이식하면 새 망막조직이 자라나 손상된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의약분업(2000년) 이후 12년 만에 의사 수 증원 논의를 본격화했다.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복무하는 공중보건의사가 2020년까지 1000명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정원 외 입학으로 학생을 선발해 국가가 학비를 전액 지원한 뒤, 의대졸업 후 5년간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하는 ‘장학의사’제도를 추진할 방침이다.

 

 

 

 

올 1분기에만 13억4000만 유로(약 2조원)의 영업적자를 낸 핀란드 휴대전화업체 ‘노키아’는 경영난 해소를 위해 내년 말까지 전 세계에서 직원 1만 명(전체의 19%)을 줄이기로 했다. 노키아는 14일(현지시간) 이같은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며 이를 통해 16억 유로(약 2조4000억원)에 이르는 경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노키아의 2007년 세계 시장점유율이 67%까지 이르렀으나 ‘스마트폰 흐름’을 좇지 못해 경영난에 빠지고 말았다.

 

최고 속도 시속 140km, 1회 충전시 주행거리 최대 160km, 충전 시간 5시간 30분(완속 기준)…. 현재 전기차가 갖고 있는 한계들이다. 매일경제가 분석한 결과 현재 기술의 전기차로 서울~부산을 운행할 때 걸리는 시간은 7시간 30분 이상이다. 가장 큰 문제는 1회 충전시 주행 거리가 너무 짧다는 것. 급속 충전은 1회당 20분 정도 소요되지만, 배터리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하루 1회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미래 자동차로 주목받는 전기차,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애플이 지난 11일 공개한 새 운영체제 iOS6의 지도 서비스에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iOS6에는 이전 버전까지 사용되던 구글 맵 대신 애플의 자체 지도 서비스가 탑재됐다. 그런데 이 지도 서비스에 ‘독도’ 또는 ‘Dokdo’를 입력하면 ‘검색결과 없음’이라는 창이 뜬다. 대신 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인 ‘竹島’로 검색하면 우리나라 독도의 위치를 가리키는 화면이 뜬다. 애플코리아측은 특정 국가에 대한 애플의 선호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만,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는 “오류를 바로잡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고서령 기자 koseo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