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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어제(14일) 동중국해로부터 일본 남쪽 먼바다에 위치하고 있다가 오늘(15일)은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일시 북상해 제주도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 “장마전선은 오늘 오전 제주도부근 해상까지 일시 북상해 영향을 주다가 점차 남하하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머문 후 다음 주 초반에 다시 제주도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마전선의 향후 예상 위치와 그에 따른 강수구역은 우리나라 북쪽의 상층 기압골과 대만 부근으로 북서진 중인 제4호 태풍 구촐(GUCHOL, 중심기압 980hPa, 소형태풍, 15일 3시 현재)의 발달 및 이동경향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그 전개과정을 좀 더 지켜봐야겠다. 제4호 태풍구촐(GUCHOL)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향신료를 의미한다.
한편, 과거 평년 장마 시작일은 제주도(6.19~20), 남부지방(6.23), 중부지방(6.24~25)이었고, 종료일은 제주도(7.20~21), 남부지방(7.23~24), 중부지방(7.24~25)이었다. 작년 장마시작일은 제주도·남부지방(6.10), 중부지방(6.2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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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