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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포항의 최저기온이 25.1℃로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어떤 지점의 밤시간대(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경우를 가리킨다. 기온이 밤에도 25℃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더워서 사람들이 잠들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이같은 지표를 사용한다.
이날 포항 주변지역 최저기온도 대구 24.5℃, 울산 23.0℃, 안동 22.7℃ 등으로 22℃ 이상을 나타냈다.
한편 어제 낮 12시를 기해 경상남·북도 일부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4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발효 중이다.
발효 지역은 다음과 같다.
▶경상북도(영천시·경산시·청도군·칠곡군·경주시), 경상남도(양산시·밀양시·함안군·창녕군·함양군·합천군),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4일 기상청 관계자는 “경상남·북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 내외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낮에 점차 그치겠다. 늦은 밤부터는 전남 남해안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기불안정으로 중부 일부지방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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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