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사교육비 월 32만원…2년새 19% 증가

최근 ‘취업 사교육’시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올해 전국 남녀 대학생 21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이번 여름방학 때 취업을 위한 사교육비를 지출하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2010년 겨울 27만1000원이였던 사교육비는 올 여름 32만1000원 정도로 커질 전망이다. 청년 취업난이 점점 심화되면서 취업 준비생들은 회사 지원 이력서와 면접 등에서 다른 지원자보다 더 두드러지는 강점을 내세우기 위해 사교육비를 들여서라도 ‘스펙쌓기’에 몰두하는 것. 취업난이 심할수록 사교육의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 왠지 씁쓸하다.

무인시스템 ‘의정부 경전철’…승객 1500명 20분 갇혀

지난 주말(30일) 시험 운행 중이던 의정부 경전철이 갑자기 멈춰선 일이 발생했다. 무인시스템으로 운행되는 ‘의정부 경전철’은 정상 개통을 하루 앞두고 있었다. 이날 저녁 전동차에 탑승한 취객 한명이 비상출입문 레버를 당기는 바람에 갑자기 멈춰섰다. 출입문이 강제로 열리면 사고가 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경전철 전 구간에 전원이 끊겼고, 운행 중이던 9편성 18대 전동차가 모두 멈춰선 것. 승객 1500명은 20분간 갇혀 있다 유도요원들의 안내를 받고 가까운 역으로 대피했다.

‘갤럭시 넥서스’도 美서 판매금지…‘갤탭’ 이어 두 번째

삼성전자가 작년 말부터 미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가 판매 금지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이 지난 29일(현지시각) 애플이 삼성의 ‘갤럭시 넥서스’를 상대로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 법원은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한 내용 가운데 ‘통합검색’ 기능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상급 법원에 항소했으며, 해당 1심 법원을 상대로는 상급 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판매금지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신청한 상태다. 삼성은 “‘갤럭시 넥서스’가 주력 모델은 아니라 경제적 피해는 크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갤럭시 탭10.1’을 비롯해 최근 미국 내 잇단 판매 금지로 심리적 부담은 가중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