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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늘(30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20mm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오전 6시 4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다음과 같다.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광명시·과천시·안산시·김포시·고양시·의정부시·파주시·안양시·구리시·남양주시·군포시·의왕시·화성시·양평군·가평군)
어제부터 오늘 오전 6시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mm)은 백령도 70.0, 인천 66.1, 강화 58.5, 수원 57.5, 서울시 53.5(도봉구 85.0, 강북구 75.0), 양평 54.5, 동두천 55.0, 서산 43.4, 문산 41.5이다.
한편, 서해 남부 먼바다·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서울·경기, 강원도 영서와 충청남도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강수량의 지역적인 차이가 매우 크겠고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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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