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 불통 주의보…악성코드 ‘DNS 체인저’ 활동

8일 주요 외신은 “악성코드 DNS 체인저에 감염된 전세계 35만대의 PC가 9일 오후 1시 이후 동시다발적으로 인터넷 접속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DNS(Domain Name System) 체인저는 도메인 이름 서버를 바꿔 인터넷 접속 때 엉뚱한 사이트로 연결토록 해 돈을 빼가는 악성코드다. 최근 국내에도 1798대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감염 보고된 PC는 대부분 백신을 받아 치료가 완료됐지만 일부 PC는 재감염돼 ‘숙주’가 되거나 해외 인터넷 주소를 통해 새로 감염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일단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

향후 40년간 1900만명 사망…고령사망 몰린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 인구 추계 자료’에 따르면 향후 40년간 우리나라 사망자 수가 지난 40년간(1971~2010년)의 2배인 약 19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 연간 사망자 수는 25만명 선이지만 2035년쯤 50만명, 2050년 이후엔 현재의 3배인 약 75만명 선으로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이 사망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평균 수명 연장이 한계에 이르는 시기가 곧 닥치기 때문. 이에 따라 현재 장례 비용(평균 1200만원)을 기준으로 할때 향후 40년간 우리 사회가 부담해야 할 전체 장례비용도 최대 6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日, 가구 평균소득 20년전 수준…고령화, 비정규직 증가로

일본의 가구당 평균 소득이 20여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최근 일본 노동후생성이 공개한 ‘국민생활기초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가구당 평균 소득은 538만엔(약 767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1% 떨어졌다. 이는 1988년 수준으로 최고치였던 1994년(664만 2000엔)에 비해 126만엔이 적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경기침체의 장기화, 비정규직 증가, 소득 없는 고령자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가계 평균소득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후생성은 “경기 장기침체로 소득이 줄고 있으며, 교육비 등 지출 부담이 큰 젊은 세대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