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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뉴스
기름값 싼 셀프주유소, 1년새 334개 늘어
최근 한국주유소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셀프주유소는 775개로 1년만에 334개가 늘었으며 전체 주유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5%포인트 늘어난 5.8%로 조사됐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인건비를 줄이려는 주유소들의 사정과 기름값을 아끼려는 소비자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셀프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일반주유소에 비해 리터당 40~90원 정도 저렴하다.
‘내비’보며 도로주행 시험…태블릿 PC 일부 항목 채점
경찰청이 ‘자동차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 전자채점 방법에 관한 지침’을 공개하고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최근 개정했다. 새로운 시행규칙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운전면허 도로주행 코스 종류가 현행 2개에서 4개로 늘어난다. 또 시험관이 주행시험 직전 채점용 태블릿PC의 노선 선택 버튼을 누르면 미리 등록된 4개 노선 중 하나가 무작위로 선택된다. 이때 응시자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행 경로를 안내받으며 태블릿PC가 일부 항목을 전자 채점한다. 이는 컴퓨터 자동 채점으로 시험관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른 채점 오류를 줄이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
동영상 컬러링 출시…스마트폰 화면에 ‘동영상’ 뜬다
통화 연결음 대신 전화를 걸고 받을 때 동영상을 상대방에게 보내주는 ‘동영상 컬러링’서비스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티더블유모바일은 통화 연결을 기다리는 동안 직접 설정한 동영상을 전송하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 ‘아이콜링’을 최근 출시한 것. 이번 새롭게 내놓은 서비스는 음악이 아닌 동영상을 보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청각적 심상’만이 아닌 시각과 청각이 함께한 ‘공감각적 심상’의 시대가 오는 듯.
흐린 뉴스
日 장어 파동…3년새 값 3배 폭등
여름철 인기 보양식 장어의 최대 소비국인 일본이 장어 파동을 겪고 있다. 최근 3년새 식용 장어 수입 가격이 3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일본 내 유명 장어덮밥집이 원가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잇따라 영업을 중단하고 있다. 일본 선데이마이니치는 “중국 장어 양식업자들이 유럽산 치어에 의존해왔는데 2007년부터 유럽이 장어 치어 수출을 규제하면서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도 유럽처럼 장어를 국제 희귀어종으로 분류해 수출 규제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일본은 바짝 긴장한 상태다.
지경부, 한전 전기요금 인상안 또 부결
지식경제부는 17일 전기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한전이 제출한 평균 10.7% 인상안을 부결했다. 한전은 지난달 8일 평균 13.1% 전기료 인상인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주 10.7% 수정안을 다시 제출했다. 수정안은 인상 요인이 발생한 16.8%에 대해 향후 전기요금을 10.7% 인상하고 나머지 6.1%는 연료비 연동제가 보류됨에 따라 미수금으로 잡혀 있는 3조원 가량을 받아 메우겠다는 내용이 담겨졌다. 연료비 연동제란 석탄, 석유 등 연료의 가격 변동에 따라 전기요금이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 이는 작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보류된 상태.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경부가 수정안을 반려하면 한전은 오는 19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전기요금 인상문제를 다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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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