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낮 11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김포 제외) 전역에도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한다”고 발표했다.
서울 전 지역에 내려진 이날 폭염경보는 2008년 폭염특보 제도가 시행된 이래 서울에 발령된 첫 경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상될 때 내려진다.
1일 오후 1시 현재 서울의 최고기온은 34.8℃지만 서초구 서초동(36.2℃)과 강남구 삼성동, 중랑구 면목동(36.1℃), 영등포구 여의도동(35.8℃) 등 35℃를 웃돌았다.
그 밖의 전국에서도 불볕더위를 보였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전주(36.6), 대전(35.7), 대구 (35.7), 광주(35.5), 청주(35.5), 원주 (35.4) 등 많은 도시가 35℃를 넘어섰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표구역의 체감 더위는 습도까지 더해져 더 뜨거울 것”이라며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