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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뉴스
세계 최대 태양광 선박, 584일간 세계 일주 항해
태양광으로 항해하는 시대가 왔다. 최근 영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세계 최초 태양광 추진 선박 ‘튀라노 플래닛 솔라’가 20개월 만의 세계 일주를 마쳤다. 길이 31m인 이 배는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 추진 선박이다. 전체 537평방미터의 태양 전지판에서 생산된 전기에너지로 움직인다. 또 광전지와 태양빛이 없을 때 사용하는 6개의 거대한 블록크기의 리튬이온 전지를 갖추고 있다. 40명의 사람을 태울 수 있는 ‘플레닛 솔라’는 2010년 9월 27일 모나코를 떠나 마이애미·칸쿤·갈라파고스섬 등을 거쳐 지난 5월 4일 모나코로 귀항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세계 女선수 중 수입 7위
‘피겨여왕’ 김연아가 지난 1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여자 운동선수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최고 수입 여자 운동선수 10인’에 따르면 김연아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900만달러(약 102억원)를 벌어 7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김연아가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뿐 아니라 한국에서 여러 편의 광고 계약을 통해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기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여자 운동선수는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로 2710만달러(약 307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예술의 전당 ‘당일 할인 티켓’ 반응 뜨거워…저소득층·청소년에 문화 기회 제공
지난달 7일 서울 예술의 전당이 ‘당일 할인 티켓’을 도입한 결과 한 달 만에 820장이 팔렸다. 한 달 동안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전체 공연(109회) 가운데 46회(42%)에 당일 할인 티켓 제도를 적용한 결과 820장이 현장에서 팔린 것. 특히 8~24세 청소년(대학생 포함)이 771장을 샀다. 이 제도는 공연 당일까지 팔리지 않은 티켓을 저소득층과 청소년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도다. 3만원 이상 입장권은 1만원, 3만원 이하는 5000원에 판매한다. 그동안 값비싼 티켓 가격 때문에 공연을 관람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젊은 층의 호응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흐린 뉴스
브랜드따라 지점따라 커피농도 천차만별
같은 값을 내고도 다른 맛의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의 용량과 농도가 브랜드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9개 유명 브랜드 아메리카노 1잔에 들어있는 카페인 함량이 91~196mg로 브랜드별로 큰 차이가 났다. 평균 295mL 용량의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와 물을 섞어 만든다. 이 때 커피의 농도는 대개 30mL 내외 크기 에스프레소 샷을 얼마나 많이 넣느냐에 따라 결정되며, 그 수치는 카페인양으로 나타난다. 조사결과 ‘T’브랜드와 ‘E’브랜드가 91mg으로 가장 적었고 ‘P’브랜드가 196mg로 가장 많았다. 또한 같은 브랜드라 하더라도 어떤 지점에서 샀는냐에 따라 용량 차이가 컸다. ‘H’ 브랜드 경우 지점별 용량 차이가 131g(평균 용량의 40%)에 달했고 이런 차이는 다른 브랜드도 비슷했다는 분석.
외국인 관광객 월 100만↑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에 방한한 관광객이 102만명(잠정)을 기록했다”며 “월 방한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라고 5일 밝혔다. 여름 성수기 가족 여행객의 증가와 한류 마케팅 등의 효과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지난 한 달 동안 32만명이 한국을 찾아 처음으로 일본 관광객(30만명)을 앞질렀다. 하지만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관광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2011년 말 기준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수도권을 방문해 호텔 수요는 3만6000여실에 달했지만 공급은 2만 8000여실에 그쳤다. 또한 서울 시내에 중·저가 숙박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잠자리가 편해야 여행도 편안할텐데…
양악수술 부작용 신고 급증
턱뼈를 절단하거나 위치를 교정해 얼굴형을 갸름하게 바꾸는 양악수술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들어 6월 말 까지 양악수술 피해 상담이 44건 접수돼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 48건에 달한다”고 최근 밝혔다. 2010년 29건을 시작으로 매년 늘면서 지난 6월까지 총 121건에 이르렀다. 이중 75건은 부작용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악수술은 일부 여성 연예인이 성형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2010년부터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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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