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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주말 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휴일에는 연일 계속되던 폭염이 누그러지면서 야외활동하기에 수월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전국 곳곳에 잠시 스쳐지나가는 소나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주말 날씨 포커스’ 9일 저녁 방송을 통해 “8월의 두번째 주말인 오는 11일(토)과 휴일인 12일(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폭염이 누그러지면서 평년기온을 되찾겠다. 다만 11일(토)은 낮 한때 호남 내륙지방, 12일(일)은 오후~밤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황지영 캐스터는 “주말·휴일 동안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 예보가 있지만 지나가는 정도라 강수량은 적겠다”며 “외출할 때 작은 우산을 챙긴다면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오전 중에 비가 그치겠고 호남 내륙을 중심으로 낮 한때 소나기가 예상된다.
토요일 낮 최고기온은 강릉 28℃, 부산 29℃, 서울·춘천·대구 30℃ 등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황 캐스터는 “일요일에도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오후에서 저녁 사이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 가능성이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대구 31℃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토요일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동해안 지방은 종일 구름 많은 날씨 속에 낮기온은 강릉 28℃, 울릉도 27℃ 등 30℃를 밑돌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주말 날씨 포커스’는 매주 목요일 저녁 방송을 통해 주말(토)과 휴일(일) 이틀간의 차별화된 민간 날씨 예보를 전해준다. 방송은 황지영 기상캐스터와 박선우 예보전문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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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