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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뉴스
메신저 ‘라인’ 가입자수, 카카오톡 턱밑까지 추격
NHN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 가입자수가 ‘카카오톡’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8월 첫째 주 현재 ‘카카오톡’ 가입자 수는 5600만, 라인은 5400만명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라인은 카카오톡보다 1년 이상 늦게 출시됐지만 해외 가입자들을 빠르게 확보했다. 카카오톡의 경우 국내 가입자가 80%에 달하는 ‘국내형’이지만 라인은 그 비율이 10% 수준에 불과한 ‘해외형’이다. 라인은 일본 가입자만 2500만명으로 일본 내 1위다. 라인과 카카오톡의 월간 가입자 증가 추이는 각각 500만, 300~400만명이어서 10월 안에는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수영장 4곳(광나루·잠원·망원·잠실) 새 단장
서울시가 광나루·잠원·망원·잠실 야외 수영장을 2014년까지 전면 리모델링한다. 4곳 모두 1990년대 초반 세워져 배관·타일 시설이 낡아 민원이 잦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 가을부터 내년 봄 사이 공사를 진행해 2014년까지 차례로 리모델링을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낮은 옹벽 때문에 한강물이 범람했던 난지 물놀이장도 전면 보수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여름이면 한강 수영장이 새롭게 바뀐 모습을 선보일 듯.
 빌게이츠 재단의 ‘신개념’ 화장실 찾기…빈국에 적합한 화장실 위해빌 앤 멜렌다 게이츠재단은 1년 전 위생적인 현대식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는 전 세계 26억 인구를 위해 혁신적인 화장실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팀이 ‘물을 재활용하고 배설물을 저장 가능한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태양열 화장실’을 선보여 1등(상금 10만달러)을 차지했다. 그 밖에 ‘극초단파에너지를 사용해 배설물을 전기로 바꾸는 화장실’, ‘오줌을 모았다가 물 대신 변기를 씻어내리게 한 화장실’ 등도 눈길을 끌었다. 빌 게이츠는 “전 세계 인구의 40% 정도가 위생적인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위생적인 화장실은 연간 어린이 150만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흐린 뉴스
수온상승으로 해파리 가득…병어·민어·삼치 몸값 상승
최근 여름철 대표 생선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서해와 남해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병어와 민어, 삼치 등이 서식하기에 부적합해졌다. 반면 해파리가 많아지면서 그물에 생선 대신 해파리만 가득 잡히거나 해파리 다리에 그물이 찢기는 일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 경남 통영에서 많이 잡히는 병어(10kg·특품기준)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이달 평균 도매가격이 15만257원으로 지난달 보다 37% 가까이 상승했다. 삼치의 경우 가락시장 도매가격이 평균 2만500원으로 지난주 1만6700원보다 23% 올랐다. 여름철 보양식인 민어도 몸값이 상승했다. 현지(전남 목포·신안 일대)에서 1kg에 2만4000~2만7000원 정도로 1년전 보다 25%나 올랐다.
‘KT정보유출’ 피해자 100명 집단 소송
KT 개인정보유출 사고 피해자 100명이 KT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피해자들의 대리인인 A변호사 측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 “50만원씩 지급하라”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KT정보유출에 대한 집단 소송 진행이 이뤄지고 있어 KT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집단 소송을 진행중인 B법인은 범행을 저지른 해커뿐 아니라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KT와 KT대리점 운영자 등에게도 민사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시 코앞인데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갈등
16일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놓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일부 진보 교육감 사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전북, 경기, 강원, 광주 등 4개 시도의 진보 성향 교육감이 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생부 기재에 거부 또는 보류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교과부는 정부 지침을 따르지 않는 학교와 교원을 징계하기로 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기재 거부는 명백한 법령 위반으로 자의적 해석에 따라 기록하지 않으면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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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