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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장대비가 쏟아졌다.
21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경기, 강원도 영서와 충남 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남부내륙 일부지역에서는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다.
어제부터 계속된 비는 기압골에 동반돼 발달한 비구름대가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지방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한편 어제(20일)부터 오늘(21일) 오전 10시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서산 191.4mm, 서울 183mm, 수원 167.5mm, 춘천 153.5mm, 양평 132mm, 동두천 103mm, 인천 98.7mm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21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그리고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서울·경기, 충남 북부와 강원도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내일(22일) 낮에 갤 것으로 전망된다. 22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다음과 같다.
▶중부지방(강원도 영동 제외), 서해5도, 북한 : 30~80mm
(많은 곳 -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남 북부, 북한 120mm 이상)
▶강원도 영동, 남부(경상남도 제외) : 20~60mm
▶경상남도, 제주도, 울릉도·독도 : 5~40mm
한편 경상남·북도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2℃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폭염특보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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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