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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뉴스
10월 세계최초 ‘등기 이메일’…아이디 뒤 @대신 #기호
법적 효력을 가진 ‘등기 이메일’이 10월부터 도입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8일 본인 확인과 송수신이 보장되는 공인전자주소(#메일) 제도가 10월부터 세계 최초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공인전자주소는 @기호를 스는 기존 메일과 달리 아이디 뒤에 # 기호를 쓰는 방식이다. 메일 계정을 만들 때 공인인증서나 개인 소유 카드, 휴대폰 등으로 본인임을 확인하도록 해 신뢰성을 갖췄다. 송신자가 메일을 받는 사람의 수신과 열람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일 송수신 과정에 법적 효력을 부여해 기존 등기우편보다도 안전성을 높였다.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 #메일계정을 가지고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올해 말까지 13억여원을 들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300kW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다. 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연간 11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407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산화탄소도 연간 165t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기장 설계자인 건축가 류춘수씨의 자문을 통해 일조량과 구조 안전, 조형미 등을 고려해 경기장과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 연결 계단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월드컵공원에는 노을공원 주차장 등 4곳에 58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연간 797MWh의 전력을 생산해 322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있다.
여의도 초대형 복합쇼핑몰 ‘IFC몰’ 개장
30일 서울 여의도에 최초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IFC몰’이 문을 연다. IFC몰은 오피스빌딩 3개동과 38층짜리 콘래드서울 호텔을 포함하는 ‘서울국제금융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상업 공간이다. 쇼핑몰은 연면적 7만6021제곱미터, 영업면적 3만9420제곱미터, 지하 3개층 규모로 총 110개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20~30대 여성 직장인을 타깃으로 SPA브랜드 위주로 매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유니클로, H&M, 자라 등 글로벌 3대 SPA브랜드가 모두 입점했다. 식당가에는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 CJ푸드월드가 눈에 띈다. 그밖에 9개 스크린을 갖춘 CGV와 영풍문고가 입점했으며 11월에는 힐튼호텔 계열 중 최고급 브랜드인 콘래드호텔 서울이 문을 연다. IFC몰 관계자는 “쇼핑, 문화, 외식을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여의도 상권 변화에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여의도 버스환승센터가 바로 인근이고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과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가까워 교통도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흐린 뉴스
‘명동’은 상권 최대분쟁지(?)…비방, 폭력 등 난무
올해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하루 평균 1만6000명에 달한다. 이 중에서도 중국과 일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평균 30%가 늘었다. 이러다보니 최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상인들 사이에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경쟁 업소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아르바이트생 빼돌리기, 비방, 폭력 등 방식도 다양하다. 한 전문가는 “강남의 의료관광, 명동의 마사지업소와 화장품 매장 등 관광지 구역별로 특색이 생기다 보니 업체들이 우후죽순 몰리며 과도한 경쟁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런 세상에! 15세 선수가 던진 창에 찔려 심판 사망
육상 창던지기 경기에서 심판이 창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6일(현지 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빌헬름 웅거’ 청소년 육상대회에서 15세 선수가 던진 창이 심판 디터 슈트라크(74)씨의 목을 관통했다. 슈트라크씨는 경기가 잠시 멈춘 것으로 생각하고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필드에 들어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병원으로 바로 이송됐지만 다음날 오전 사망했다. 대회는 곧바로 취소됐고 창을 던진 선수는 현재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남자 창던지기 선수들이 사용하는 창은 길이 2.6m, 무게 800g정도이며 창 끝에는 날카로운 금속재질의 촉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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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